[사건개요]

원고는 교통사고로 피고정형외과병원에 입원하여 물리치료, 약물치료, 입원치료를 받던 중

우측 팔에 종괴가 만져져 피고 정형외과의사로부터 진료를 받았다.

피고 정형외과의사는 X-RAY검사 후 단순한 종괴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국소마취 후 종괴제거술을 시행하였다.

원고는 종괴제거술 중 갑자기 수술부위에 심각한 통증이 발생하여 이를 호소하면서 수술중단을 요구하였으나

피고 정형외과의사는 계속 수술을 진행하여 종괴를 제거하였다.

종괴제거술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자 다른 종합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받았고,

그 결과 종괴수술 부위의 정중신경 손상을 진단받았다.